​​​​​​​빨간선을 그리는 사람
Installation, Laser, Fog machine, Media, Projection mapping_2021
 사람과 사람 간의 원초적인 관계 형성과 그 결과인 사회 구조에 대한 모습을 시각화 한다. 사람은 원초적인 성격으로 공동체 조직 집단 생활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간다. 공동체 생활이 주변 뿐 만 아니라 가상 세계까지 뻗어나가는 이 사회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보이지 않는 연결 고리가 있는 듯 하다. 만나서 대화 사는 사람, 데이터로 자신의 이야기를 알리는 사람, 전화나 채팅으로 주고받는 메시지 등, 각기 다른 방법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살아간다. 아날로그 방식이나 디지털 매체로 연결된 사람 간의 연결 고리를 나는 빨간 선으로 표현한다. 펜으로 벽에 그린 빨간 선, 흩어진 연기에 레이저를 쏘아 만든 빨간 선. 이 두 종류의 선은 전달하는 장식만 다를 뿐 사람들을 ‘연결’하는 메시지는 모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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